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김우종 지명수배, 김준호 불화설에 계약해지까지 사면초가…김우종 지명수배, 김준호 불화설에 계약해지까지 사면초가
경찰이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김우종씨를 지명수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김우종 대표의 귀국이 확인되면 바로 신병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명수배와 함께 출입국관리소로부터 입국 시 통보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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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우종 대표가 지면수배된 이유는 2대주주인 블루런벤처스(BRV)의 투자 철회와 김준호 부문 대표와의 갈등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블루런벤처스(BRV)와 코코엔터테인먼트 양사는 코코의 사업분야를 외식업과 콘텐츠 비즈니스 분야까지 넓히기로 협의했지만 BRV 측이 당초 계획대로 자금을 투자하지 않아 코코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BRV와 김준호 CCO가 돈독한 관계였지만 김우종 대표와 김준호 CCO가 수시로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다 현재 코코엔터 소속 개그맨 대다수와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코엔터 소속 개그맨 여러 명은 지난 9월 이후 출연료나 계약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이에 코코엔터는 내용증명을 보낸 뒤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사유는 출연료 미지급 등이다.
코코엔터에는 콘텐츠 부문을 맡은 김준호가 남아 사태 해결에 힘을 쓰고 있다. 소속 연예인이 거의 남지 않은 상황에서 김준호가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코코엔터테인먼트에는 김준호, 김대희를 비롯해 김준현, 유민상, 김민경, 김지민, 김원효, 김지호, 박지선, 양상국, 정명훈, 홍인규, 조윤호, 허민, 황신영, 정찬민, 이수지, 이희경, 장기영 등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40여 명의 개그맨들이 소속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