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을미년 새해부터 온정의 손길 답지

2015-01-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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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에서 을미년 새해초부터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5일 녹양동 저소득가정 4가구에 연탄 1000장을 배달했다. 학생들은 틈틈이 모금한 성금으로 연탄을 구입, 이날 전달했다. 배달에 나선 한 학생은 "우리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어려운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연타보다 더 따뜻한 온정을 전달해 드린 느낌이 들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호원동 건영아파트 통장 일동도 의정부시 저소득가정의 따뜻한 겨울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100일간의 사랑릴레이 배턴잇기운동에 성금 2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관내 복지사각지대 저소득가정에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앞선 3일에는 의정부광명교회 자원봉자사 30여명이 자금동에 사는 20가구에 쌀과 간식, 학용품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광명교회는 고등부 학생들의 공연 수익금으로 물품을 구입했다.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선행도 이어졌다. 익명의 기부자는 최근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운동에 전달해달라며 쌀(10㎏) 10포를 한 마트를 통해 가능3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마트 주인 Y씨는 "기부자가 한사코 이름 남기기를 거절했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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