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쎄시봉’(감독 김현석·제작 제이필름·무브픽쳐스) 제작보고회에는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진구, 강하늘, 조복래, 장현성, 김현석 감독이 자리했다.
김현석 감독뿐 아니라 출연진은 싱크로율 100%로 송창식 역의 조복래를 꼽았다. 조복래가 강하늘을 싱크로율 100%로 꼽자 정우는 “보기 좋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박경림은 조복래에게 송창식 노래 한 소절을 부탁했고, 그는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불렀다. 실제 송창식이 부른 것처럼 모창한 조복래의 실력에 이목이 집중됐다.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이장희, 윤형주, 송창식 등을 배출한 1960년대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에 대한 영화다. 40대 오근태는 김윤석이, 20대 근태는 정우가 연기했다. 쎄시봉의 뮤즈 민자영 역에는 김희애, 한효주가 캐스팅됐다. 이장희는 장현성·진구가, 윤형주는 강하늘, 송창식은 조복래가 맡았다. 김인권은 조영남으로 분해 높은 싱크로율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2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