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월간 주문 500만건‧거래액 950억원 돌파

2015-01-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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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서비스하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지난해 12월에 월간 주문 수 500만 건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2월 기준 배달의민족을 통해 주문된 배달 건수는 520만 건으로 전월 430만 건에 비해 20% 증가했다. 거래액으로 따지면 약 950억 원에 달한다.
2014년도 연간 총 주문 수도 4000만 건을 돌파하며 2013년 1700만 건에 비해 2.3배 증가했다. 집집마다 매월 2회 이상 배달의민족으로 배달 음식을 시킨 것과 같은 수치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총 가구 수는 1750만 가구이다.

배달의민족은 각종 지표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하며 2015년 한 해를 시작하고 있다. 누적 다운로드 수 1500만 건을 넘었고 닐슨 코리안 클릭이 발표하는 월간 순 방문자 수는 267만 명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소비자와 자영업자가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리뷰, 통신사 할인 및 각종 이벤트 할인, 통합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카카오페이, 문화상품권 결제, 휴대폰 소액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도입하여 배달 음식 주문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냈다. 가맹 업소 또한 1년 새 1만 개가 늘어 현재 15만 개의 업소가 등록되어 있다.

배달의민족 김봉진 대표는 “2014년도가 배달의민족이 대중화되는 시기였다면 올 해는 배달의민족이 일상에 자리 잡으며 배달 문화를 바꾸어가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는 소비자와 가맹업주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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