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르노삼성자동차는 SM5의 디자인 변경 모델인 'SM5 노바(Nova)'와 'SM5 노바 LPLi 도넛(DONUT)'을 출시했다.
특히 르노삼성자동차는 'SM5 노바 LPLi 도넛(DONUT)'을 출시하면서 '잃어버린 택시 시장을 되찾아 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부사장은 "SM5 노바 LPLi 도넛이 택시와 렌터카, 장애인용 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 이라며 "SM5 노바의 판매 목표는 1년에 3만대로, 이 중 40%를 택시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SM5 노바 LPLi 도넛의 가장 큰 특징은 트렁크 적재 가능 용량을 기존 292ℓ에서 349ℓ로 늘린 것이다.
트렁크에 있던 원통형 LPG 탱크 대신 도넛 모양의 탱크를 스페어타이어가 들어가던 공간에 장착했다. 스페어타이어 대신엔 수리용 공구가 제공된다.
또 탱크의 재질도 기존 원통형보다 경도가 20% 정도 높은 재질을 써 후방 추돌 사고에 대비했다.
르노삼성차 측은 "탱크가 트렁크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휠체어나 유모차, 여행용 가방 등을 무리 없이 실을 수 있다"고 전했다.
SM5 노바는 SM5 G(2.0 가솔린)·TCE·D(디젤)·LPLi 모델이 있으며 가격은 1825만∼28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