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펀치‘ 경찰에 쫓기던 이태섭(이기영 분)이 자살을 선택했다.
5일 방송된 SBS '펀치''(연출 이명우 극본 박경수)에서는 은신 중이던 이태섭이 동생인 검찰총장 이태준의 도움으로 수사망을 빠져나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고향 근처 암자에 숨어있던 이태섭은 경찰에 쫓겨 산으로 피신했고, 이태준은 형인 이태섭이 검찰에 잡힐 위기에 처하자 박정환(김래원 분)을 불러들여 태섭을 구해올 것을 명령한다.
정환은 어쩔 수 없이 태섭을 구해내는데 딸과의 전화통화로 신하경에게 장소가 노출된다. 그러나 정환은 이태섭을 그의 고향인 호수 부근까지만 데려다 주고 자리를 뜬다.
뒤이어 이태준이 달려와 형인 이태섭에게 장갑과 목도리 방한복 등을 건네주며 “형님이 타고갈 배는 내가 좋은 것으로 장만할 거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태섭은 동생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자살을 선택하여 호수로 투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