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롯데)의 세계랭킹이 자신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LPGA투어가 5일 발표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김효주는 평점 6.00을 획득, 같은 점수를 얻었으나 소숫점 차이로 뒤떨어진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을 제치고 7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지난해 연말까지 랭킹 8위였으나 새해 들어 처음 발표한 랭킹에서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을 경신했다.
김효주보다 랭킹이 앞선 선수는 박인비(KB금융그룹) 리디아 고(뉴질랜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펑샨샨(중국) 미셸 위(나이키골프) 뿐이다. 랭킹 6위 미셸 위와 7위 김효주와 평점차는 0.30이다.
박인비는 평점 0.95차이로 리디아 고(고보경)를 따돌리고 1위를 고수했다.
전인지(하이트진로)도 지난해보다 1계단 올라 랭킹 19위를 기록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위를 고수했다. 매킬로이는 총 61주동안 1위 자리를 점유했다.
필 미켈슨(미국)은 14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32위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케빈 나(타이틀리스트)가 25위로 가장 높다. 배상문(캘러웨이)은 84위, 노승열(나이키골프)은 105위, 김형성(현대자동차)은 110위, 최경주(SK텔레콤)는 116위에 자리잡았다.
아시아 선수 중 최고랭커는 일본의 마쓰야먀 히데키로 16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