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추고 싶은 질환 '방광염' 만성전 조기 치료가 중요

2015-01-05 10:13
  • 글자크기 설정

[이동현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교수]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방광염으로 ‘말 못할 고민’을 하고 있는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다.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2년 방광염으로 치료를 받은 전체 환자 중 94%가 여성으로 나타났다.

방광염은 방광이 세균에 감염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흔히 방광에 걸리는 ‘감기’로 불린다. 방광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방광에 기능적 손상이 일어나 방광염이 1년에 3회 이상 재발하는 만성으로 진행된다. 합병증의 위험도 높아 상행성 감염이 일어나 신장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여성은 방광염 증상이 나타나도 부끄러워서 또는 저절로 낫기를 기대하며 치료를 꺼린다. 그러나 방광염은 자연 치유되지 않으며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의료진은 조언했다.

이동현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40대 이후 노화로 인해 몸의 저항이 떨어지고 방광과 요도의 조직이 약화로 광광염 발병이 급격히 증가한다"며 "하루 물 6~8컵(1500~2000ml) 정도의 수분을 섭취하면 방광 내 세균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