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국내 1호 복합점포 오픈… "올해 내 10개 확대"

2015-01-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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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빌딩에서 국내 1호 복합점포 ‘광화문 NH농협금융플러스+센터’ 개점을 기념해 테이프커팅식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장현범 은행센터장, 손병두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허식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 이경섭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신제윤 금융위원장,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이용윤 기독교대한감리회유지재단 총무, 김선희 증권센터장.[사진제공=NH농협금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NH농협금융은 5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빌딩에 국내 1호 복합점포인 '광화문 NH농협금융플러스+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광화문 NH농협금융플러스+센터는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입점해 고액 자산가와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은행·증권의 종합금융자산관리를 제공하는 점포다. 
특히 광화문 NH농협금융플러스+센터는 금융규제개혁 시행 이후 개설되는 첫 복합점포다. 

기존 점포와 달리 은행과 증권 영업점간 칸막이를 없앤 개방형 구조로 고객이 다른 영업창구로 이동하지 않고 한 장소에서 은행과 증권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 또 공동 상담실에서 은행·증권 양사 직원이 공동으로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NH농협금융은 향후 은행·증권 통합계좌개설, 공동 우대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복합점포를 거래하는 고객에게 원스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서울과 지방 주요 도시에 복합점포를 최대 10개 이상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개점식에서는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임종룡 NH농협금융 회장, 김주하 NH농협은행장,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제윤 위원장은 개점 테이프 커팅식 이후 개방형 창구, 공동 상담실 등 복합점포 전반 운영사항을 둘러보고 "복합점포가 향후 금융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창조금융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종룡 회장은 ""광화문 NH농협금융플러스+센터는 금융규제 개혁에 발맞춰 농협금융이 속도감 있게 추진한 미래창조금융의 첫 성과"라며 "신복합점포, 대표투자상품, 범농협카드를 주축으로 시너지 극대화를 적극 추진해 농협금융의 수익성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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