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1/04/20150104194241560629.jpg)
영국에서 첫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은 여성 간호사의 상태가 악화한 가운데 또 다른 에볼라 의심환자가 발생했으나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4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사진=미국 과학잡지 사이언스 홈페이지 ]
잉글랜드 남부 윌트셔주의 그레이트웨스턴병원은 에볼라 의심 증세를 보인 환자 1명을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 수용하고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차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신원이 비공개된 이 환자는 최근 서아프리카를 다녀오고서 에볼라 유사 증세를 보여 긴급대응팀이 출동해 격리 조치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9일 시에라리온 의료봉사를 마치고 돌아온 뒤 에볼라 발병으로 런런 로열프리병원에 수용된 간호사 폴린 캐퍼키는 병세가 악화해 위독한 상태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영국에서는 자국 내 첫 에볼라 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서아프리카를 왕래하는 여행객과 의료봉사진을 통해 에볼라 환자가 더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영국에서 에볼라가 여러 건 더 발생할 수 있어서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