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차 쏘나타가 연간 내수 판매 '10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내수 시장에서 10만대 이상 판매된 국산차는 쏘나타가 유일하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2014년 국내 시장에서 지난 해보다 6.9% 증가한 68만5191대를 판매했다. 신차 효과 등을 바탕으로 승용차 판매는 증가한 반면, RV 차종 판매는 다소 줄었다.
이어 아반떼 9만3895대, 그랜저 9만3209대, 제네시스 3만6711대, 엑센트 2만3209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지난해보다 9.6% 증가한 37만8177대를 기록했다.
RV는 싼타페 7만7689대, 투싼ix 4만1755대, 맥스크루즈 8529대, 베라크루즈 4828대 등 지난해보다 1.3% 감소한 13만2801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지난해보다 4.6% 증가한 14만1340대가 판매됐다. 특히 포터는 지난 해 총 9만5698대가 판매되며 최다 판매 차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대형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 판매는 3만2873대로 지난해보다 24.7% 증가했다.
글로벌 전체 시장에서는 아반떼가 92만8438대가 판매되며 한국 자동차 모델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엑센트 70만9505대, 투싼 54만202대, 쏘나타 47만1711대, 싼타페 24만2989대 등이 전세계 시장에서 현대차 판매를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