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은 지난해 마지막 날 열린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2014년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신인에게 수여하는 뉴스타상을 수상했다.
SBS ‘별에서 온 그대’의 시니컬한 고등학생 천윤재 역과, ‘너희들은 포위됐다’ 속 강남경찰서 신입형사 박태일 역을 통해 이번 상을 수상한 안재현은 두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게 됐다.
새해 안재현의 행보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로 이어진다. 2013년 방송돼 큰 인기를 끌었던 ‘굿닥터’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블러드’에서 안재현이 맡은 역할은 태민 암병원 간담췌 1외과 과장 박지상 역이다. 제작진은 박지상이라는 뱀파이어 닥터 캐릭터의 신비로운 이미지가 안재현과 잘 부합해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초 루마니아 로케를 시작으로 지난달 말 강남성모병원에서 ‘블러드’ 촬영에 돌입한 안재현은 박지상 캐릭터에 몰두하며 첫 주연작에 열정을 쏟아 붓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