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세계 경제는 더디지만 회복은 진행되고 있다. 이 말은 이제 행동하고 움직일 때가 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1일 2015년 신년사에서 이 같이 말하고 △준비해온 ‘스타 프로젝트(Star Project)’ 결실 수확 △‘팀 두산(Team Doosan)’을 통한 팀워크 발휘 △마켓셰어(MS) 확대 △미래 신기술에 대한 관심 등을 제시했다.
이어 “그 동안 육성으로 끌어올린 개개인의 역량이 팀워크를 통해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그 동안 두산 웨이(Way)를 통해 변화해왔고, 이제는 ‘팀 두산(Team Doosan)으로 성과를 내야 할 때”라고 ‘성과’를 강조했다.
박 회장은 MS 확대에 대해서는 “경기 회복에 속도가 붙기 전까지는 시장 자체가 커지는 것이 어려우므로 앞에 놓인 파이에서 큰 조각을 확보하는 한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새로운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미래 신기술에 대한 관심도 올해의 중요한 화두”라며 “어떤 식으로든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신기술의 흐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