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 SBS '연기대상' 우수연기상 "카톡개 놓아주려 한다"

배우 신성록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에서 열린 'KBS 연기대상'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신성록이 SBS '연기대상' 중편드라마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2014 SBS 어워즈 페스티벌 연기대상'(이하 SAF 연기대상)이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휘재, 박서준, 박신혜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신성록은 "'별에서 온 그대' 덕분에 진귀한 경험을 많이 했다. 특정 강아지로 많이 불렸는데 처음에는 그 별명을 지은 사람을 찾고 싶었는데 지금은 감사한 마음이 든다"면서도 "특정 강아지를 놓아주려고 한다. 여러분도 함께 도와달라"고 했다.

"김창완 선배, 진심으로 존경한다. 김수현 덕분에 나도 빛이 났던 것 같다. 전지현과 함게 작업하게 돼 영광"이라고도 했다. "독특한 개성을 지닌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다. 진지하게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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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편드라마 남자 우수연기상 후보에는 '닥터 이방인' 박해진, '별에서 온 그대' 신성록, '엔젤아이즈' 이상윤, '유혹' 이정진, '미녀의 탄생' 주상욱, '따뜻한 말한마디' 지진희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