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 재발을 최소화하는 여드름 치료를 위해선 광역동치료 받아야

2014-12-3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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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여드름은 피부과를 찾는 피부 질환 중에서 꽤 흔한 질환이다. 과거 여드름이라고 하면 청춘의 심벌 정도로 인식 됐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초등학생은 물론, 20-30대 성인에서도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 되고 있다. 여드름은 너무 흔해 질환으로 인식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통계에 따르면 피부과에서 여드름치료를 받는 경우는 16%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여드름은 심한 염증이 생길 경우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 수 있다. 여드름의 잘못된 치료 및 관리로 흉터가 남는다면 평생에 걸쳐 스트레스가 된다.

윤나영 피부과 전문의는 여드름 흉터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 “최근 수능이 끝나고 겨울 방학이 시작하면서 그 동안 학업 때문에 치료를 미루어왔던 환자들이 여드름 치료에 신경 쓰고 있다. 여드름 치료는 빠른 치료효과와 흉터를 남기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선 광역동 치료가 효과적이다.”

광역동치료란, 광과민제(ALA)를 피지선과 모공에 선택적으로 흡수시킨 후, 특정 파장 레이저나 광원으로 활성화시켜 피지선과 모공 속의 여드름 균을 선택적으로 파괴시키는 치료이다. 여드름의 원인균을 파괴시키고 염증성 여드름도 빠르게 좋아지며 피지선이 파괴되기 때문에 여드름의 재발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윤나영 피부과 전문의는 광역동 치료는 단기간에 빠른 치료 효과와 더불어 장기간 재발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자주 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하기 어려운 직장인, 유학생, 방학 중인 학생, 자주 재발하는 여드름 등에 권유한다고 전했다. 광역동 치료 후에는 2-3일 정도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꼭 도포하고 강한 일광과 사우나를 피해야 하며 작열감과 각질 등이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니 시술 부위에 보습제를 충분히 도포해 주는 것이 좋다.
 

[피부과 전문의 윤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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