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사>현을생 서귀포시장

2014-12-31 11:33
  • 글자크기 설정

 

갑오년 한해를 보내며…


존경하는 서귀포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갑오년 올 한 해 동안,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셨기에 한해를 보람으로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희망으로 맞을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모두 나 자신과 서로를 격려하는 의미에서의 서로 간에 힘찬 박수를 보내 주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돌이켜보면 수많은 일이 교차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민선6기 제주도정의 출범으로 우리 서귀포시는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 역동적으로 도전하며 땀방울을 쏟아온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역사적인 소용돌이를 16만 서귀포시민, 공무원 여러분과 함께 마음을 열고 소통하고, 역량을 결집하면서

치열하게 보낼 수 있어서 참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두려움보다는 용기로, 절망보다는 희망으로, 좌절보다는 도전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주신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올 한해 우리 서귀포시는

<2014 지역문화브랜드 대상> <2014년 제9회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등 46개 분야에서 각종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최근 국토부가 전국 50만 미만 시 중 <환경보전> <사회복지> <산업경제> 의 3개 분야의 지속가능 대표도시로 선정함으로써 우리 시의 발전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입증 받는 쾌거도 있었습니다.


이 모두는 늘 곁에서 힘이 되어주시고, 이끌어주신 시민 여러분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이 계셔서 가능했던 결과라 여기며, 거듭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동료 공직자 여러분,

곧 다가올 을미년 새해는 청양의 해라고 합니다. 양은 사회성이 뛰어나 친화력이 뛰어나고 공동체에서 잘 융합하고 활동력도 뛰어난 특징을 지녔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양의 해인 을미년 새해에는 서로가 양보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후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서귀포시는 1차 산업 분야가 34%를 차지하는 지역적 특성에 더해, 세계가 인정한 청정 환경, 독특한 향토문화의 자산 등 무궁한 잠재역량을 보유한 곳입니다.

특히 천재화가 이중섭 화가와 추사체의 창시자인 김정희 선생의 문화혼과 더불어 故소암현중화 선생, 폭풍의 화가 故변시지 선생, 현 미술계의 거장 이왈종 선생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문화예술인들이 즐비한 예향의 도시입니다.

또한 최근 문화관광부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문화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진 도시로 평가할 정도로 우수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바탕으로 우리서귀포시의 강점과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해 나기기 위해서는 <문화의 힘>을 접목시키고 <문화적 정체성>을 정립하는 것이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을미년 새해 지역 주민 모두가 잘살고, 새로운 고부가가치의 산업을 다양하게 재창출해 내는 명품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올 한해의 무거운 짐들은 이제 모두 벗어 던져 버리시고, 새로운 마음, 새로운 희망으로 힘차게 출발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갑오년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거듭 감사드리며, 을미년 새해에는 희망찬 일들만 가득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년 갑오년 마지막 날에

서귀포시장 현 을 생 드림(사진)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