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개성공업지구 응급의료시설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개성공업지구에 있는 남측주재원 보건향상을 위한 응급의료시설 운영과 관리의 제반사항을 맡게 되었다. 응급의학과는 상근진료를 진행하며 그 외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정신건강의학과, 외과 등 각 과별 의료진이 월 1회 순환진료를 진행한다.
협약식을 마친 방문단은 평양식당에서 오찬간담회를 가진 후, 입주기업과 개성공단 내 수도공급시설인 정배수장을 방문했다.
전해명 병원장은 “지난 5월에 개성공단을 방문하셨던 염수정 추기경님께서 북한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차원의 지원에 관심을 갖고 계신 만큼, 그 숭고한 뜻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발을 내딛게 되어 영광이다”며 “향후 평화로운 남북관계 형성에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