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문호(71·사진) 전 연합통신(연합뉴스 전신) 전무이사가 30일 제4기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신임 이 이사장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67년 동양통신에 입사했다. 1981년까지 동양통신, 이후 이를 이은 연합통신에서 주일본특파원과 외신3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 전무이사를 지냈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운영위원장을 거쳤으며 제1기 뉴스통신진흥회 이사로도 활동했다.
뉴스통신진흥회는 '뉴스통신진흥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의 경영 감독 등 업무를 수행한다.
이사진은 국회의장 추천 3명, 신문협회와 방송협회 추천 각 1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되며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 이사장을 비롯해 손영준(49) 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교수, 심의표(66) 제3기 뉴스통신진흥회 이사, 정창영(60) 두산중공업(주) 고문, 조성부(58) 전 연합뉴스 논설고문, 허승호(53) 한국신문협회 사무총장, 정성만(63) 인천대학교 방송실무강사 등 7명을 뉴스통신진흥회 4기 이사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