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이 고심 끝에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위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주 의장은 30일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더 끌어서 될 일도 아니고, 최고위에서도 결정했다고 하니 열심히 해보겠다"면서 위원장직 수락을 공식화했다. [사진=새누리당 제공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12/30/20141230104356911835.jpg)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이 고심 끝에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위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주 의장은 30일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더 끌어서 될 일도 아니고, 최고위에서도 결정했다고 하니 열심히 해보겠다"면서 위원장직 수락을 공식화했다. [사진=새누리당 제공 ]
주 의장은 30일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더 끌어서 될 일도 아니고, 최고위에서도 결정했다고 하니 열심히 해보겠다"면서 위원장직 수락을 공식화했다.
앞서 공무원연금 특위 위원장직 수락을 고사해온 것에 대해 "당직(정책위의장)과 국회직을 겸직하지 않는 그런 것(취지)이었다"고 해명했다.
판사 출신의 주 의장은 "우리 어른(부모님)께서 평생 교육자로 계시다가 정년퇴임 하셔서 연금으로 생활하시고, 저도 사실 이달부터 연금을 받게 돼 있다. 이해관계 당사자"라면서 공무원연금 특위 위원장을 맡는 데 대한 심적 부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이어 "지역구인 대구 수성구에 현직 교육자 및 퇴직 교육자 숫자가 전국에서 단연 1등이고, 대구시내의 많은 선생님들이 저희 지역에 거주한다. 그런 부담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고도 밝혔다.
하지만 주 의장은 공무원연금 개혁을 하지 않을 때 국가 보전금이 "2016~2017년 8조원 들고, 다음 대통령 임기인 2018~2022년에는 33조원이 든다"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하지 않을 수는 없다"면서 개혁의 절박성을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주 의장의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위원장직 수락에 대해 "주 의장이 매사를 큰 틀에서 보기 때문에 '살신성인'의 자세로 임해줘 고맙다"며 "정부나 당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