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아파트분양 90%이상 계약 추정

2014-12-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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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올해 부·울·경 지역 아파트분양이 90%이상 계약된 것으로 추정된다.

30일 영산대 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의 차이가 가장 컸던 지난 2011년 이후 수도권(87.1%)과 지방(91.2%)의 흡수율 지표가 역전돼 지방의 분양아파트 흡수율이 높아졌다.

현재 부산 분양아파트의 흡수율은 92.9%, 울산과 경남은 각각 96.4%, 92.3%로 전국 분양아파트 흡수율 89.7%나 지방 분양아파트 흡수율 평균인 91.4%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는 70%대였지만, 올해는 90%를 상회했다. 이는 단기간에 아파트 분양은 많았지만, 미분양아파트 또한 급격히 줄어든 데 따른 현상인 것으로 분석된다.

영산대 부동산연구소 심형석 교수는 "흡수율은 아파트 분양시장에만 국한된 지표로서 향후 입주할 시점의 아파트시장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단기간의 입주물량과 입주율 그리고 프리미엄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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