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인하대학교 재단인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이사직도 사퇴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12일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함으로써 사실상 모든 보직에서 사퇴한 사실이 29일 알려졌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인하대 이사직도 사퇴할 뿐만 아니라 칼호텔네트워크, 한진관광 등 대한항공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서도 사퇴했다.
같은 날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한항공기 회항 사건 조사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발생했다"면서 부실 조사 논란을 인정했다.
서 장관은 이날 긴급 간부회의에서 "초기의 대응 미숙도 문제지만 조사 과정에서 나타난 공정성 시비, 조사관과 대한항공과의 유착문제 등은 국민들께 실망감은 물론 불신과 분노를 불러일으켰다"면서 "엄중한 처벌과 '읍참마속(泣斬馬謖)'의 심정으로 후속 조치를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