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2일 아름중학교에서 실시된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 모습
아주경제 윤소 기자 =올 한해 인문학이 사회전반에 걸쳐 대세를 이룬 가운데 세종시교육청이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개최한 인문학 콘서트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9일 조치원여고 다목적강당에서 세종시 관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및 교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인문학에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콘서트는 학생을 비롯한 참여자들이 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의 바탕이 되는 인문소양을 키워나가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콘서트는 교육과정 운영 및 학생지도의 취약시기인 학년말에 동지역과 읍・면지역의 한 학교씩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2일 아름중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콘서트는 이홍수 한국교원대 교수와 홍창수 고려대 교수가 초빙돼 동・서양의 음악 및 연극과 관련된 인문학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예술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길주 학교정책과장은 “인문학은 학생들의 자기 이해와 타인 공감 능력 함양에 매우 효과적”이라며, “내년에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인문학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가정의 달인 5월에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