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중국 상하이에 투썸커피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2014-12-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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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푸드빌 제공]

아주경제 전운 기자 = CJ푸드빌은 중국 상하이 난징시루에 투썸커피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해 3월 상하이에 첫발을 내디딘 투썸커피의 상하이 내 3번 째 매장이다. 투썸플레이스는 해외에서는 ‘투썸커피’라는 명칭으로 진출하고 있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커피는 한국에서의 인기와 중국 내 디저트 선호도 증가에 힘입어 지난 2012년 베이징 리두점을 시작으로 중국에 첫 상륙했다. 앞서 올 9월 상하이에 오픈한 지아호텔점은 중국 온라인 평가 사이트인 따종디앤핑에서 별 5개 최고점의 평가를 받을 정도로 중국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디저트에 대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투썸커피 플래그십 스토어는 상하이 최대 상업지역 중 하나인 난징시루에 위치한다. 난징시루는 지하철 2개 노선이 교차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유동인구가 모여들어, 서울의 명동 혹은 강남에 비견되는 지역이다. 상하이의 대표 사찰인 정안사가 근접해 있어 관광객들이 특히 많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연유로 이번 매장도 투썸커피 정안사점으로 이름을 붙였다.

투썸커피 정안사점은 난징시루 휠록 스퀘어(Wheelock Square) 부속건물 1층에 약 420㎡ (약 130평)의 규모로 입점했다. 휠록 스퀘어는 페라가모, 도요타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입점한 지역 랜드마크다.상하이에서 가장 높은 66층 건물로 상주 인구만 해도 1만 여 명에 달한다. 이 주변은 오피스가 밀집돼 있기 때문에 관광객뿐 아니라 직장인 고객층도 많아 핵심 상권으로 지리적 이점이 큰 곳이다.

지리적 이점과 함께 이번 정안사점은 투썸커피의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콘셉트를 상하이 현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업그레이드 했다.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는 다양한 믹스샐러드와 연중 온화한 날씨에 맞는 시원한 음료를 강화해 기존 투썸커피와 차별화를 꾀했다. 커피에 디저트와 델리류를 보강해 음식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서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 것이다.

먼저, 매일 매장에서 만드는 10여 종의 믹스 샐러드와 망고를 듬뿍 토핑한 타르트, 현지에서 인기가 좋은 리치 에이드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믹스 샐러드는 중국 현지인들이 식당에서 여러 가지 메뉴를 풍성하게 골라 먹는 문화에 맞춰 고객이 직접 3가지 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해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다양한 디저트 문화에 익숙한 상하이 현지인들의 입맛을 고려해 새롭게 론칭한 쿠키슈와 푸딩도 큰 인기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상하이 정안사점의 오픈이 중국에서 투썸커피가 차별화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 자리잡는 데 발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안사점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의 각축장인 상하이에서 투썸커피가 본격적으로 커피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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