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에서 개봉된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 암살계획을 다룬 코미디 영화 '더 인터뷰'에 대해 러시아 외무부 정보국장은 2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영화의 주제가 상당히 공격적이고 수치스럽다"면서 "북한의 반응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교도통신은 러시아는 이번 영화 개봉에 대한 북한의 반응을 이해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북한 입장을 지지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미국이 북한에 의한 사이버 공격이라고 비난하고 있는 점에 대해 러시아 외무부 정보국장은 "증거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미국과 북한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비생산적이고 위험한 행위"라고 미국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