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산은 상임이사, 이대현 부행장 내정...임원인사 단행

2014-12-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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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입행기수, 출신 등 정성적 요소 최대한 배제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산업은행이 내년 정책금융공사와의 통합을 앞두고,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산업은행 측은 학력, 입행기수, 출신 등을 최대한 배제했으며 홍기택 회장의 경영방침에 따라 실시된 인사라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26일 상임이사 1명을 내정하고, 신임 집행부행장 4명을 선임했다. 또 통합산업은행 출범을 앞두고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따라 업무분장도 대폭 조정했다.

이번 인사는 정책금융공사, 산은금융지주, 산업은행 3사가 통합하는 통합산업은행 출범을 앞두고 실시된 것으로 조직활성화와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학력, 입행기수, 출신 등 정성적 요소를 배제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선 정책금융 강화를 위해 신설된 상임이사직에는 이대현 기획관리부문장을 내정했다. 산업은행 측은 "이대현 내정자는 금융전문성과 정책금융 업무경험 및 소신을 보유했다"며 "통합 시너지를 위해 통합산업은행의 큰 밑그림을 그리고 성공적인 합병을 마무리 한 점이 높게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집행부행장의 경우 은행의 부문별 책임집행자로서 통합산업은행의 창조금융, 중소·벤처기업 지원, 기업구조조정 등 정책금융을 잘 이해하고 경영층을 보좌해 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업무능력, 의사소통능력과 리더십을 보유한 인물로 선임했다.

특히 최초로 고졸출신 집행부행장을 선임해 청탁이나 정치적요소를 배제했다.

신규 선임 부행장은 △나성대(간접금융부문장) △임해진(성장금융2부문장) △윤재근(리스크관리부문장) △성주영(창조기술금융부문장) 부문장 등이다. 

또 전보 발령된 부행장은 △김수재(성장금융부문장 → 경영관리부문장) △이해용(자본시장부문장 → 심사평가부문장)
△김영모(리스크관리부문장 → 자본시장부문장) △송문선(투자금융부문장 → 기업금융부문장) △정용호(개인금융부문장 → 성장금융1부문장) 부문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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