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빛은 사랑이고 생명의 어머니이다. 만물은 빛에서 나왔고 종국에는 빛으로 돌아간다. 텅 비어
있으면서 기쁨으로 충만한 곳이 있으니 언어로 형상할 수가 없는 곳이다. 사람들이 거기에서 나왔기 때문에 그곳을 그리워한다. 오직 그럴 뿐이고 이성으로는 가늠할 수 없다고 한다."
조각가 최종태(82)의 '빛•사랑•기쁨'을 타이틀로한 파스텔 그림전이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애서 열리고 있다.
조각가의 파스텔화는 그가조각에서 추구하는 이상적인 아름다움과 구원의 세계를 2차원의 평면 위로 확장했다. 물질적 세계의 한계를 넘어서는 초월의 경지가 파스텔의 풍부한 색감에 담겼다. 색감이 고운 채색 나무조각과 느낌 있는 브론즈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2015년 1월18일까지.(02)72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