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포은아트홀에 시민 쉼터 조성 및 실종예방지침 시행

2014-12-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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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쉼터[사진=용인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혁수)은 포은아트홀을 이용하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3층 로비에 '시민 쉼터'를 마련하는 한편, 실종예방지침(일명 코드 아담제)도 내년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민쉼터'에는 대산문화재단과 용인중앙도서관이 기증한 5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됐는데,탁자와 의자를 조망이 좋은 창가 쪽 로비에 배치해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하며 공연 시작 전 로비에서 음식물을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코드 아담(Code Adam)’은 1984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실종 아동이 발생했을 경우 현장에서 바로 실행하는 실종 아동 수색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됐는데, 대형마트·박물관·지하철역 등 1만㎡ 이상 대규모 점포나 1천석 이상 공연장에서 아동이나 치매 노인이 실종되면 시설관리자가 경보 발령과 수색을 하는 제도를 말한다.

실종자 신고가 접수되면 시설물 관리주체는 곧바로 실종 아동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 경보를 발령하고, 출입구 등에 사람을 배치해 감시와 수색을 해야 한다. 또한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으면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1천석 이상의 공연장에 해당하는 용인포은아트홀도 공연장에서의 실종 아동 발생 등을 예방하고 및 조기 발견하기 위해 2015년 1월 1일부터 실종예방지침을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코드 아담제 가상훈련


앞서 재단은 2층에 실종아동신고센터를 설치했으며, 지난 23일 실종예방지침 시행을 위한 각종 시설 점검 및 가상훈련을 했다.

재단 관계자는 “편의공간은 공연을 기다리는 관람객에게 편안함과 휴식을 제공하고, 공연이 없는 경우에도 언제든지 시민이 쉬었다 갈 수 있는 '시민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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