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와 함께하는 파트너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포스코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19일 포스코센터 서관 아트홀에서 ‘2014년 고객 감사의 밤’을 열어 어려운 경영환경을 함께해온 고객사랑에 감사를 전하고 다가오는 2015년에도 함께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권 회장은 “어렵고 힘든 상황을 함께 헤쳐 나가는 진정한 파트너로서 변함없이 포스코와 함께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했다.
권 회장은 “포스코가 추진하는 솔루션마케팅의 본질은 철강소재 기술개발 자체가 목적이 아닌, 궁극적으로는 철강소재와 이용기술을 고객사의 제조기술과 융합해 고객 여러분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올 한 해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솔루션 제안을 안겨드리고자 많이 고민하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과 대한민국 산업계의 지혜가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위기를 넘어서는 데 또다시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믿는다. 새해에도 포스코는 더욱 든든한 솔루션 파트너로서 여러분과 동반성장하며, 본원경쟁력 향상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오프닝과 감사인사 영상으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만찬에 이어 사내 마술동호회 활동을 통해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는 가공소재판매그룹 안광선 씨가 직접 고객의 초상화 작품을 증정하는 마술을 선보여 호평 받았다. 사회를 맡은 방송인 정지영 씨는 고객 감사편지를 낭독해 포스코 임직원의 진실된 마음을 전했다.
권 회장의 건배사와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의 답사가 오간 후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이문세 씨가 세대를 초월한 인기가요를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지향하는 솔루션마케팅의 원년인 올해, 포스코는 고객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찾아가는 송년회’를 함께 진행했다. 지난 11월부터 철강사업본부 내 6개 마케팅실에서는 각 실장 또는 그룹리더 주관으로 서울·부산·대구·울산·창원 등에 위치한 고객사를 40여 차례 직접 찾아가 500여 명의 고객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파트너십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포스코의 글로벌 네트워크인 해외 법인에서도 직접 찾아가는 고객사은송년회를 열어 고객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협력관계를 돈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