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에너지ICT 공기업인 한전KDN(사장 임수경)이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따라 20년간의 서울 본사 시대를 마감하고 23일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가지며 나주 빛가람 시대를 활짝 열었다.
이날 입주식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한국전력공사 조환익 사장 등 초청인사와 한전KDN 전·현직 임직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입주식 행사는 개식선언과 함께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기념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전KDN의 신사옥은 지하 1층, 지상 18층 규모(부지 5만6276㎡, 건물 4만6286㎡)로 2012년 4월 착공해 2014년 10월에 준공됐다.
전력ICT기업에 걸맞게 ‘창의적인 패시브 기법의 녹색빌딩’,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형 빌딩’, ‘유기적인 통합관리시스템의 지능형 빌딩’, ‘머물고 싶은 업무공간’을 모티브로 설계됐다.
특히 스마트그리드, 통합형 BEMS 등 첨단기술이 적용됐으며, 또한 신재생에너지 등을 통해 친환경 건물로 조성, 건축물 각종 인증의 최상위 등급을 구현한 에너지 절약 스마트 빌딩으로 건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