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의 한 유명 성형외과에서 안면윤곽수술을 받은 여대생 정모(21·여)씨가 회복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고 21일 서울 서초경찰서가 밝혔다.
여대생 정씨는 119 소방대원에 의해 인근 대형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여대생 정씨는 19일 저녁 11시께 해당 성형외과에서 4시간에 걸쳐 턱을 깎는 수술을 받은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여대생 정씨 담당 의사는 경찰 조사에서 “정씨가 수술을 받던 도중 혈압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