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홍콩의 유력일간지인 명보(明報)는 중국 허베이성 공안청이 지난 19일 국외 원정 도박 혐의자 107명을 체포했고, 이 가운데 3명이 한국인이라고 보도했다.
공안청은 지난해 8월 한국 경찰로부터 중국 국적인 추 모씨가 포함된 조직이 원정 도박을 한다는 제보를 받아 10여 개의 성·자치구에서 조사를 벌여 왔다.
공안청은 도박 자금 8억5000만 위안(한화 약1천500억원)에 대해선 압수 조치했다.
한편 이번 검거는 중국 공안청의 첫 한국 원정 도박 적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