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아시아 그룹의 계열사인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엑스가 지난 7월 발주 양해각서를 채결한 A330 네오 50기에 5기를 추가해 총 A330 네오 55기를 확정 주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에어버스의 A330 계약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단일 계약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에어아시아 엑스는 현재까지 총 91기의 A330 기종을 주문한 상태다. 새롭게 발주한 항공기들은 2018년부터 에어아시아 엑스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에어버스의 최신 기종인 A330네오시리즈는 영국의 롤스로이스의 신형 엔진 트렌드 7000(Trend 7000)을 탑재해 좌석당 연료 소모를 14% 줄여 가장 경제적인 중형 항공기로 불리는 모델이다. 해당 기종은 연비 효율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이동 가능 거리를 최대 400해리까지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