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가 대구에 들어선다.
테마파크 운영사인 ㈜캥거루리퍼블릭(대표자 이동훤)은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구 엑스코 지하 1층에 5~13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EBS 리틀소시움'을 19일 개장 한다고 밝혔다.
또 이곳에서는 '리나'라는 가상 화폐를 지급받아 테마파크 내 은행에 저금하거나 백화점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도 있다.
한마디로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사회를 구현했다.
㈜캥거루리퍼블릭 관계자는 "EBS 리틀소시움이 단순한 체험에서 벗어나 직업체험 테마파크의 새 지평을 열 공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곳이 테마파크인 만큼 각종사고 발생에 대비해 인근에 지정 소방서, 병원 등을 확보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운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간 60여만 명 이상이 EBS 리틀소시움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캥거루리퍼블릭은 이번 대구 1호점 그랜드오픈을 시작으로, 토종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직업체험 테마파크의 글로벌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중국 상해, 북경 및 베트남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진행이 이뤄지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