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더 인터뷰’ 제작사 소니픽쳐스 전산 시스템을 해킹해 소니의 신작과 출연배우들, 직원들의 개인정보 등을 빼낸 ‘평화의 수호자’는 ‘더 인터뷰’ 상영을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고 17일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평화의 수호자’ 측은 파일공유 사이트를 통해 “조만간 전 세계가 소니픽쳐스에서 만든 끔찍한 영화를 보게 될 것”이라며 “세계가 공포로 가득할 것이다. 특히 2001년 9월 11일을 기억하라. ‘더 인터뷰’ 상영 시간에는 그 장소에서 떨어져 있어라. 영화관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멀리 떠나는 게 나을 것”이라고 9·11 테러를 언급했다.
이와 관련 미국 FBI는 조사에 나섰으며 소니픽쳐스는 위협에 대해 응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