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미국 애플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루블화 급락에 따라 애플 사이트를 통한 러시아의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가격을 재설정한 후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고 17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1월에도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판매가격을 25% 인상한 바 있다.
미국 시장조사회사 IDC에 따르면 2013년 러시아의 아이폰 판매 대수는 157만대로 전년 대비 2배 증가했으나 세계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