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관광의 신 모멘텀 ‘지오팜(Geo-Farm)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린다.
최근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1차산업)과 식품‧특산품 제조‧가공(2차산업) 및 유통‧판매, 문화‧체험‧관광 서비스(3차산업) 등을 연계하는 6차산업화가 쟁점화되고 있다.
‘지오팜 소규모 창업 교육’은 핵심 지질마을 내 마을회, 부녀회, 생활개선회 등 마을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추진 주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창업의 기본 소양 및 전문지식’ ‘6차산업의 성공사례’ 등을 교육한다.
이번 교육에는 중문대포 주상절리 지역의 대포동, 성산일출봉 지역의 성산리, 만장굴 지역의 김녕리, 산방산‧용머리해안지역의 사계리 4개 지역이 참여를 희망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오팜 소규모 창업 교육은 핵심 지질마을의 6차산업화를 위한 첫걸음” 이라며 “앞으로 마을단체들의 창업을 통해 1차 농수산물 소규모 포장 및 가공식품 제조‧판매 등 지속적인 소득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핵심 지질마을의 흥미로운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등을 만들어 6차산업을 선도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오팜이란, 지질을 뜻하는 Geo(지오)와 농가 또는 농장을 뜻하는 Farm(팜)을 결합한 용어로써, 세계지질공원 마을의 독특한 지질자원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활용한 상품 브랜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