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 관광의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골프 등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이 활성화 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동계 레저스포츠를 활용한 상품이 중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어 앞으로 상품개발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한국관광공사 청뚜지사와 공동으로 중국인 관광객 대상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및 동계 레저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 쓰촨성 등산 동호회와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지난 5~8일 초청 팸투어를 열고 있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쓰촨성등산호외운동협회(四川省登山户外运动协会)는 중국 쓰촨성 내 53개의 산하 동호회를 두고 있는 등산전문 동호회로 일반학생부터 전문산악인까지 1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동호회다.
이들 팸투어단은 한라산, 용눈이오름, 새별오름, 올레, 산굼부리 등 다양한 트레킹관광자원을 체험하고 제주의 동계 레저스포츠 상품의 가능성을 평가하게 된다.
또한 쓰촨성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의 겨울을 소개하고, 겨울철 한라산 등반 등 제주동계레저상품을 중국 현지에 홍보한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등산 등 아웃도어 레저스포츠 붐이 한창이다. 제주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 고부가가치 레저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 하며 “앞으로도 레저스포츠를 비롯한 특수한 목적을 위해 방문하는 SIT(특수목적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