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오 서울 여의도 KBS 본관 TS-5 스튜디오에서 '2015 KBS 프로그램 대개편 미디어 설명회'가 열렸다. 금요드라마 '스파이' 팀(김재중, 배종옥, 유오성, 고성희)과 '징비록' 팀(김상중, 김태우)이 참석했다. KBS는 '광복 70년, 미래 30년-100년의 드라마'라는 지표 아래 총 24개 프로그램을 신설, 21개 프로그램을 폐지했다.
이날 김재중은 "예능 프로그램을 안나간 지가 너무 오래됐다. 드라마에 도움이 될만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어디든지 좋다"고 말했다.
이에 조우종 아나운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괜찮나"라고 물었고, 김재중은 "그럼 결혼을 해야하는 건가요?"라고 되물으며 "다른 가족의 아이를 키우는 경우도 괜찮다면 흔쾌히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