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시(시장 김동일)의 민선6기 실질적인 첫해인 내년 초에 단행되는 정기인사에는 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새보령 건설을 위해 새롭게 개편된 시 행정조직에 맞춰 진행될 전망이다.
시는 ‘보령시 행정기구 및 정원운영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이 보령시의회 제17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수정 가결됐다고 밝혔다.
‘해양항만과’를 신설한 것은 ‘보령신항이 살아야 보령의 미래가 있다’는 김동일 시장의 뜻이 담겨져 있다.
해양항만과 신설로 ‘해양수산과’는 ‘수산과’로 변경돼 어선관리와 어업 관련 업무를 하게 되며, ‘해양항만과’에서는 보령신항 개발을 비롯해 원산도 및 연육관련 개발사업, 해양개발 종합추진 등을 맡게 된다.
또 폐지되는 전략사업과 업무는 기획감사실(대형 현안 및 민원 해결방안 수립 업무), 지역경제과(발전소 지원사업), 환경보호과(녹색성장 정책), 건설과(농어촌마을 만들기), 농정과(농산물 및 학교급식 등), 해양항만과(원산도 및 연육관련 개발사업)로 이관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또한 시민에게 혼란이 가중됐던 ‘담당’을 ‘팀’으로 변경하고, 6급 ‘담당’도 ‘팀장’으로 변경된다.
특히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경제개발국장을 단장으로 지역경제과, 건축허가과, 도시과, 세무과를 T/F팀으로 하는 ‘하이패스 기업유치지원단’을 시장 직속에 두고 기업유치를 직접 챙길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시민중심, 보령의 미래를 위한 선진 행정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새보령 건설을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일하는 보령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