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탈북자들이 최근 영국 의회에서 북한 장애인 인권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 북한은 인권 압박을 위한 '모략'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북한의 장애인 지원단체인 조선장애자보호연맹은 17일 중앙위원회 대변인 담화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의회에서 열린 북한 인권 공청회를 거론하며 "적대세력들이 장애자 문제까지 꺼들여(들고나와) 모략 소동을 벌이는 것은 새로운 인권문제를 꾸며내서라도 우리에 대한 국제적인 인권 압박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한몫 보태보려는 너절한 시도"라고 주장했다.
유럽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영국 의회 초당파 모임이 주최한 이번 공청회에는 탈북자들이 참석해 1990년대 이후 북한 장애인들이 끔찍한 처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담화는 "유엔 무대를 통한 반공화국 인권 광란극이 극도에 이르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해 이러한 후안무치의 모략품까지 고안해낸 것은 우리 제도에 대한 용납 못할 훼방이며 장애자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고 우롱"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북한의 2012 런던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참가와 지난해 장애자보호법 개정 등 장애인 인권 개선 노력을 열거하고 "순수한 인도주의 성격의 문제까지 불순한 목적 실현에 악용하는 적대세력들의 추악한 책동을 단호히 규탄배격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장애인 지원단체인 조선장애자보호연맹은 17일 중앙위원회 대변인 담화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의회에서 열린 북한 인권 공청회를 거론하며 "적대세력들이 장애자 문제까지 꺼들여(들고나와) 모략 소동을 벌이는 것은 새로운 인권문제를 꾸며내서라도 우리에 대한 국제적인 인권 압박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한몫 보태보려는 너절한 시도"라고 주장했다.
유럽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영국 의회 초당파 모임이 주최한 이번 공청회에는 탈북자들이 참석해 1990년대 이후 북한 장애인들이 끔찍한 처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담화는 "유엔 무대를 통한 반공화국 인권 광란극이 극도에 이르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해 이러한 후안무치의 모략품까지 고안해낸 것은 우리 제도에 대한 용납 못할 훼방이며 장애자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고 우롱"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