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1급지 중부국세청장에 세무대 출신 김재웅 발탁

2014-12-16 18:37
  • 글자크기 설정

김재웅 중부지방국세청장 내정자[사진=국세청 제공]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세무대학 출신이 처음 국세청 1급 자리인 중부부지방국세청장에 올랐다.

국세청은 16일 김재웅(56)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중부지방국세청장에 승진 임명하는 등 고위 공무원단의 인사를 단행했다.
세무대학 출신이 국세청 1급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신임 중부국세청장은 고교 졸업 후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23살의 늦은 나이에 세무대학에 입학해 1983년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교육원 교수과장,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조사2과장·국세청 차세대국세행정시시템 추진단장, 전산정보관리관,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2급인 대전청장에는 김형중 중부청 조사4국장, 광주청장에는 신수원 개인납세국장, 대구청장에는 남동국 서울청 조사3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국세청은 또 국장급으로는 처음 부처 간 인사교류를 통해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에 조세심판원 엄선근 심판관을 임명하고, 강민수 부산청 조사1국장을 조세심판원에 파견했다.

주요 역점 업무를 추진하는 국세청 기획조정관·전산정보관리관·조사국장과 서울청 조사국장은 대부분 유임됐다.

국세청은 세종시 이전에 맞춰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해 연말 마무리 업무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내년 1월 조직 개편과 하위 직급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