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6일 윤형권 세종시의회 부의장이 5분발언을 하고있다 (사진제공= 세종시의회)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의회(의장 임상전)는 11월 20일-12월 16일까지 27일간 열린 제24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5년도 세종시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고 16일 밝혔다.
2015년도 세종시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 규모는 금년도 본 예산액 7604억원 대비 20.6%가 증액된 9170억원 규모다.
시내버스 재정지원 운수업계 보조금 28억원 등 총 38건에 48억여원을 감액했고, 조치원읍 명리도로개설 시설비 10억원 등 총 18건에 27억여원을 증액 조정했다.
윤형권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15년도 세종시청과 교육청의 예산 편성은 허술하고, 선택과 집중이 이루어지지 않아 시민들에게 정당한 혜택이 돌아가지 않았다"며 " 대표적으로 종촌동 종합복지지원센터의 물품비는 70평인데 불구,운동기구 구입비는 2억 3000만원으로 최고급 호텔 헬스클럽 수준으로 이는 전형적인 예산 낭비이며, 부실한 예산 편성의 대표적인 사례다” 고 지적했다.
또 윤의원은 “올해 교감, 장학관, 장학사 등 관리자의 시간외 수당이 14억원에 달하고, 초등학교 교감은 670만원을 수령하고 있다. 특히 내년 예산을 380억원이나 감액 편성하였는데도 불구, 시간외 수당은 감액하지 않고, 초등학생 10명 중 9명이 참여하는 스포츠클럽 예산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1억원을 감액하는데 그쳤다” 며 “일선 교육현장의 교사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적절하게 예산을 집행해 달라” 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