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대학 정시특집> 동서대학교, 가·나·​다군 809명 선발

2014-12-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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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해운대 센텀캠퍼스 전경. [사진=동서대 제공]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동서대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입학정원(2천593명)의 31.2%인 809명을 선발한다.

"동서대 정시, 809명 선발···수능·내신 반영 과목 분석 필요"
"국제화 프로그램인 SAP···해외서 언어와 선진학문 두루 접해"
"창의인재 육성 위한···융·복합적 교육시스템 확립"

정찬영 동서대 입시관리처장은 정시모집을 앞두고 16일 "동서대 정시에 합격하려면 본인의 수능성적과 내신성적 반영 과목에 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처장은 "가·나·다군 모두 수능 70%, 내신 30%를 반영한다"며 "수능은 4개 영역 중 점수가 높은 3개 영역만을, 내신반영 과목도 1학년과 2, 3학년 반영과목이 조금씩 다르므로 전 년도 지원율, 합격자 성적 분포 등을 잘 분석해 자신의 성적에 맞는 모집 단위 지원에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정 처장과 일문일답.

-정시 일정과 특징은.

동서대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입학정원(2천593명)의 31.2%인 809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19일부터 24일까지다. 모집군 별 ‘가’군 510명, ‘나’군 246명, ‘다’군 53명을 선발한다. (수시 최종 등록결과에 따라 모집인원 변동될 수 있음). 지난해와 같이 예체능계열은 탐구영역에서 1과목만 반영하며 가 나 다군 모두 중복 지원할 수 있다. 문·이과 교차지원이 허용되며 지원에 따른 감점도 없다.
모집단위가 학부인 경우에는 입학과 동시에 원하는 전공을 100% 선택할 수 있다. 일정 학점 이상이면 전과도 가능하다.(2학년 1학기, 3학년 1학기에 전과 가능).

-정시모집 지원 전략은.

동서대 정시모집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우선 성적반영 비율을 자세히 분석해야 한다. 수능과 내신 비율이 가·나·다군 모두 수능 70%, 내신 30%를 반영한다. 실기전형은 가·나군(‘다’군은 실기전형이 없음)모두 수능 30%, 내신 20%, 실기고사 50%를 반영한다. 면접고사가 있는 경호전공(‘나’군)은 대학수학능력시험 40%, 학교생활기록부 30%, 면접고사 30%를 반영한다.
전년도와 달라진 점은 성적반영 비율(수능 70%, 내신 30%)밖에 없으며, 경영학부(가·나’군에서 동시 선발)를 제외하고 모든 모집단위가 한 개의 군에서 모집(국제학부는 ‘가’군에서만 선발, 영어학과는 ‘다’군에서만 선발)한다는 것이 바뀐 점이다.
집단위별로 전년도 지원율, 합격자 성적 분포 등이 자세히 소개돼 있고 교직과정이 개설된 학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홈페이지나 정시요강을 참고하면 된다.

-대표적인 학과 및 유망학과는

동서대는 유망한 학과가 많지만, 그 중 새롭게 떠 오르는 학과로는 영화과·경찰행정학과·간호학과를 꼽을 수 있다. 우리나라 영화의 산실이라고 불릴 정도로 뜨고 있는 동서대 영화과는 임권택 감독이 포진하고 있는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의 연기과, 뮤지컬과와 함께 막강한 교수진과 차별화된 교육 방식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정예 영화 예술인을 양성한다. 특히 동서대 영화과는 부산국제영화제와 한국영화아카데미 공동으로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를 주최하고 있다. 또 전국 최고의 영상관련 시설과 기자재를 갖춘 ‘동서미디어센터’를 운영하는 등 철저한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으로 곧바로 실무에 투입 가능한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이 있는 해운대 센텀캠퍼스에는 영화의 전당, KNN, 각종 영화관련 시설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행정학과는 매년 입시에서 우수한 인재가 대거 몰려 주목 받고 있다.
최근 학교 차원에서 집중육성하고 있는 보건의료계열 소속 학과도 동서대 유망학과로 자리 잡았다. 주축 학과인 간호학과를 중심으로 보건행정학과·임상병리학과·치위생학과·방사선학과·작업치료학과가 설치돼 의료계에 몸담고 싶은 학생들은 지원해 볼 만 하다. 이들 학과는 현재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 20여개의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입학이 곧 취업’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로 취업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내년부터 강의 시스템이 바뀐다고 들었다.

동서대는 창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융합 교육시스템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강의시스템을 대폭 바꿀 계획이다. 개설강좌의 주요 내용을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미리 집에서 듣고 강의시간에는 이를 토대로 관련 주제에 관한 팀별 발표, 질의응답과 토론식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강의를 융합한 이른바 ‘O2O(Online to Offline)수업’으로 불리는 이 새로운 시스템은 지난해부터 물류학과에서 시행중이다. 이를 위해 교수들은 15주 분량의 강의 내용을 모두 개강 전에 동영상으로 녹화했다.
교양교육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OTC(동서 Open Theme Class)'는 기존의 수업형태와 달리 1강좌 당 각기 다른 분야의 교수 3인과 30명 내외의 학생들이 함께 모여 토론하고 공유하는 팀 티칭 방식으로 동서대의 차별화된 교양수업이다.
 

미국 SAP에 참가한 학생들 수업 장면. [사진=동서대 제공]


-동서대의 국제화 프로그램을 자랑한다면.

동서대는 34개국 152개 대학 및 연구소와 학술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1년간 영어로만 강의하는 ‘동서글로벌프로그램’과 경제학, 국제관계학 등 30개 과목을 영어로 수업하는 글로벌교양프로그램, 아시아지역 대학들이 공동으로 매년 하계방학동안 Summer School을 개최해 학생들에게 아시아의 문화와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아시아섬머프로그램(ASP) 등을 도입했다. 동서대만의 국제화 프로그램인 SAP(Study Abroad Program)는 재학생이 해외에서 언어와 선진학문을 두루 접할 수 있도록 꾸렸다. 동서대에서만 볼 수 있는 SAP는 미국·중국 등 현지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어학과 전공 공부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미국 호프국제대에 100여 명, 중국 중남재경정법대에 100여 명을 파견하고 있다. 특히 USA-SAP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왕복항공료는 물론 수업료와 기숙사비 전액을 학교로부터 지원받으며, CHINE-SAP의 경우, 수업료와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대학의 국제화 캠퍼스가 주목받고 있는데.

동서대는 학생들이 국제화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해외에 캠퍼스를 유치하고, 유학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자매대학인 미국 호프국제대학(HIU) 내에 미주 캠퍼스를 설립했으며 매년 100여명의 학생들이 SAP(Study Abroad Program)를 통해 이곳에서 두 학기 동안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
또 아시아 최초로 한중합작대학을 설립했다. 중국 중남재경정법대학에 제 2캠퍼스를 설립해 애니메이션과 게임, 영상콘텐츠 분야에서 300명의 현지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들은 3년 동안은 중국에서 배우고 1년을 동서대 본교에서 강의를 듣고 학위를 받는다. 동서대 학생들도 한 학기동안 중국 제 2캠퍼스에서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장학금 및 학생지원 대책은.

동서대는 학생들의 학습의지를 고취시키고 학교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장학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신입생을 위한 장학금은 4년 전액 장학금인 My Bright Future 장학금을 비롯해 16개의 장학제도가 있다. 특화된 해외연수 장학금 등 교내외 장학금을 모두 합쳐 100여개의 장학금으로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고 있다.
특히 2010년 완공된 글로벌빌리지, 스튜던트 플라자를 비롯해 뉴밀레니엄관, 학생생활아파트와 국제생활관, 민석스포츠센터, 학생 문화관, 해운대 센텀캠퍼스 등은 규모와 시설 면에서 국제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아울러 다양한 학생복지시설이 함께 들어 서 있는 글로벌빌리지와 538명 수용 규모의 APT형 기숙사, 515명이 주거하는 국제생활관Ⅰ,Ⅱ가 있다. 부산시내 거주자라도 지리적으로 먼 경우 별도로 심사해 배정하고 있다. 또한 원거리 학생들을 위한 통학버스를 울산, 마산, 창원지역에 운용해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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