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13일 '가족끼리 왜 이래'는 차강재(윤박)..그의 주변의 모든 것이 3개월이라는 시간에 초점이 모아진다.
병원에서 치료하던 노회장의 말과 아버지 차순봉(유동근)의 모습이 자꾸만 겹쳐지면서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든다.
노회장이 자신에게 하는 말들이 남의 말처럼 들리지 않는 차강재(윤박).
미스 고(김서라)가 했던 '아버지에게 3개월 밖에 시간이 없다.'는 말.
지난 날 우연히 봤던 홀로 약을 먹고 있던 아버지의 모습.
고모 차순금(양희경)이 전해주는 최근 아버지의 건강에 대한 말을 들은 후에 뭔가를 알아채고 강재는 급히 아버지의 가게로 달려간다.
그리고 아버지의 책상 서랍을 뒤지기 시작한다.
어둠 속에서 스마트폰의 불빛을 비추며 불안한 표정으로 서랍을 뒤지는 차강재(윤박).
그는 약상자를 발견하고, 그 중 한 병을 꺼내든다.
그것을 바라보는 강재의 표정은 굳어버린다.
드디어 삼 남매 중 가장 차가운 아들, 또한 아버지를 버린 아들 강재(윤박)가 아버지에게 남겨진 시간이 3개월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도 가족 중에서 가장 먼저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