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정기 예·적금 금리가 연 1%대로 떨어지면서 수시입출금예금에 돈이 몰리고 있다. 정기 예·적금보다 금리가 높은 데다 5000만원 내에서 예금자 보호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시입출금예금 중 대표상품으로는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의 ‘마이심플통장’이 손꼽힌다. 지난 8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친 기준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2%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1000만원이 예금잔액인 경우 300만원에는 0.01%의 이자가, 나머지 700만원에는 2.0%의 금리가 제공되는 셈이다. 무엇보다 선입선출법이 적용되지 않고 예치한 그날 바로 이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단기간 이자수익을 위한 목돈을 굴리기에 가장 좋다.
SC은행은 고객 사은행사로 최고 연2.4%(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이벤트도 시행 중이다. 마이심플통장을 가입한 후 1년제 퍼스트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연 2.40%(세전, 1년제)의 이율을 제공한다. 이번 특별 이벤트는 한도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이벤트 금리는 변동 가능하다.
장호준 SC은행 상무는 “연말을 맞아 내년 재테크 준비를 미리 시작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수시입출금 및 예금 상품”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SC은행 영업점이나 고객컨택센터(1588-159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