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11일 오전 철산지구대로 찾아온 택시기사 김모씨가 “은행에서 수백만원을 찾으려는 중국사람들을 태우고 왔는데 보이스 피싱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한 뒤, 곧바로 해당 은행으로 출동해 은행에서 걸어나오던 A모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체포 당시 중국 국적의 A씨는 체크카드와 피해자로부터 이체받은 현금뭉치 수백만원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광용 경위는 “보이스 피싱의 경우 돈이 이체되는 수분 내에 인출이 이뤄져 범인들을 검거하기가 굉장히 어려운데도 불구, 택시기사의 적극적인 신고와 경찰의 신속한 출동으로 보이스피싱 인출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광명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