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무호흡 원인,아직 정확히 모르고 체중 감량이 최선의 치료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다가 일시적으로 호흡을 멈추는 것을 말한다. 낮 시간에 머리를 몽롱하고 졸리게 하고 여러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증상이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미국신경학회 저널(The Journal of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에는 수면 무호흡이 치매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체중 감량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필라델피아의 아미르 카셈 박사는 1966~2012년에 나온 연구 결과들을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카셈 박사는 “과체중자나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에겐 다소 강도 높은 체중 감량 프로그램을 따르는 것이 효과적인 수면 무호흡증 치유책으로 권고할 만하다”며 “수술로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려는 것은 그 위험요인 등을 고려할 때 1차적 처방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감자 튀김 원조 논란,프랑스가 아니라 벨기에?
감자 튀김 원조 논란에 대해 프랑스냐, 벨기에냐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벨기에는 감자튀김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해 줄 것을 신청할 예정이다.
벨기에 측은 “브뤼셀 남쪽 나뮈르 지역 사람들이 17세기에 우연히 개발했다”고 주장한다.
이 지역의 뫼즈 강이 얼어붙어 물고기를 잡을 수 없게 되자 어부들이 대신 감자를 작은 물고기 모양으로 잘라 튀겨 먹었다는 것.
벨기에 측은 감자 튀김 원조 논란에 대해 “프렌치 프라이가 아니라 벨지언 프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벨기에의 왈로니아 지역에서 감자튀김을 처음 먹은 미군이 왈로니아를 프랑스로 착각해 프렌치 프라이로 잘못 소개했다는 것이다.
벨기에에서도 감자튀김은 대표적 서민 음식인데 두께가 1㎝ 이상의 직사각형 모양으로 원뿔 모양 종이 봉지에 담아 마요네즈를 곁들여 먹는다.
프랑스 측에서는 감자 튀김 원조 논란에 대해 “감자튀김은 프랑스 대혁명 때 센강의 퐁뇌프 다리에 처음 등장했다”고 주장한다.
지난 2012년 말에는 양국의 역사학자들은 브뤼셀에서 감자 튀김 원조 논란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에서 프랑스의 역사가 마들렌느 페리에르는 감자 튀김 원조 논란에 대해 “1789년 프랑스 혁명 직후 노점상들이 팔았다는 기록이 있다”고 말했다.
△타임 올해의 인물로 에볼라 전사들 선정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올해의 인물'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는 전 세계 의료진들을 선정했다.
타임은 타임 올해의 인물에 대해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는 모든 사람이 감염 위험을 안아야 하지만 국경 없는 의사회(MSF)나 '사마리아인의 지갑' 같은 단체들이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현지의 다른 의료진들과 함께 제일 먼저 대응에 나섰다”며 “이런 의료봉사단체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초기 발병 국가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기 위한 물적 자원을 갖추지 못하고 있었고 세계보건기구(WHO) 같은 국제기구들은 규제 때문에 신속히 움직이지 못하는 동안 제일 먼저 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타임은 타임 올해의 인물에 대해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로 전 세계 보건체계가 감염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튼튼히 보호하는 수준에 아직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는 일종의 전쟁이면서 경고”라고 보도했다.
이어 타임 올해의 인물에 대해 “생명을 아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에 나선 의료진의 쉼 없는 노력과 자비심, 용기로 전 세계적으로 대응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버는 동안 전 세계의 다른 사람들이 편안히 잠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BBC와의 인터뷰에서 “WHO를 포함해 전 세계가 우리들 눈앞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하는 것이 맞다”며 “에볼라 바이러스 같은 오래된 질병에 대한 우리의 대응조치는 늦었다. 우리 모두가 (에볼라 바이러스가 끼칠) 사회, 문화, 경제적 영향을 뒤늦게 알았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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