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지난 18일 중국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 서역에서 출발한 화물열차가 21일간 카자흐스탄, 러시아, 독일 등 7개국을 달려 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로써 중국 내륙과 유럽을 연결하는 1만3000여km의 세계 최장 철도 노선의 첫 운행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 화물열차에는 중국산 완구 및 크리스마스 용품이 실렸으며 다시 와인과 올리브유 등 유럽산 제품을 가득 채워 중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우시 관계자는 "매달 2번씩 왕복노선을 운행할 예정으로 뱃길로 최소 수 개월 걸리던 물류시간을 한 달 내로 단축해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18일 중국 이우 출발지점에서 스페인으로 달려갈 화물열차에 운송 화물을 싣고 있다.[이우(중국)=신화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지난 18일 중국 저장(浙江)성 이우(義烏)시 서역에서 출발한 화물열차가 21일간 카자흐스탄, 러시아, 독일 등 7개국을 달려 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로써 중국 내륙과 유럽을 연결하는 1만3000여km의 세계 최장 철도 노선의 첫 운행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 화물열차에는 중국산 완구 및 크리스마스 용품이 실렸으며 다시 와인과 올리브유 등 유럽산 제품을 가득 채워 중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우시 관계자는 "매달 2번씩 왕복노선을 운행할 예정으로 뱃길로 최소 수 개월 걸리던 물류시간을 한 달 내로 단축해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18일 중국 이우 출발지점에서 스페인으로 달려갈 화물열차에 운송 화물을 싣고 있다.[이우(중국)=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