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 잇따라 대우조선해양 방문

2014-12-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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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대우조선해양 고재호(오른쪽) 사장과 앙골라 소난골사의 프란치스코 레모스 회장이 유조선 건조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우리나라를 찾는 세계 각국 정상과 주요 기업인들이 잇달아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지난 11일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 앙골라 소난골사의 프란치스코 레모스 회장 등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연방지구 대통령 전권대표도 이곳을 방문했고, 지난달엔 에드원드 영국 왕자가 방문하기도 했다.

옥포조선소를 찾은 이들 방문객은 대우조선해양과 신뢰 관계를 쌓아온 국가 정상 및 기업 관계자다.

러시아의 국영기업 3곳은 작년 11월 대우조선해양과 극동 지방 내 조선소 현대화 프로젝트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자카르타에 엔지니어링 센터를 운영하는 인도네시아와 긴밀한 협력 관계에 있다.

말레이시아와는 2012년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사로부터 보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를 수주해 건조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현지 방산업체로부터 초계함 6척을 수주하기도 했다.

앙골라 국영 석유회사인 소난골사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100억 달러 이상의 상선 및 해양플랜트를 발주한 주요 고객사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1990년대 초반만 해도 미지의 시장이던 앙고라를 직접 개척해 레모스 회장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레모스 회장 방문은 선박 발주를 위한 것으로 대우조선해양과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2척을 발주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1억3000만 달러로 대우조선해양은 2017년까지 선박 건조 및 인도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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