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11일 혁신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이봉호 성균관대 초빙교수를 초청해 ‘노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자녀와 소통하기’ 특강을 진행했다.
6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이번 특강은 인간의 주체성을 강조한 노자의 ‘아이를 그대로 두라. 가르치지 말라’, ‘자유로운 아이가 스스로 성장한다’, ‘아이의 세계를 인정하라’ 등의 내용을 설명했다.
이봉호 성균관대 학부대학 초빙교수는 주변사람들에게 서양철학과 동양철학 원전들을 매주 2일, 4년 반째 강독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매달 외국인 노동자 인권센터에 1만 원씩 기부하는 것으로 수강료를 내고 있다. 이 교수는 도교에도 관심이 많아 다양한 책들을 번역하고 저술하기도 했으며, 논문도 여러 편을 쓴바 있다.